[좋은아침] 상파울루 법원은 2022년 상파울루 북부 센떼르 노르찌 쇼핑몰의 보석상에서 가짜 은행 송금 영수증을 사용해 절도를 시도한 혐의로 37세의 개인 트레이너이자 보디빌더인 안드레아 루치아나 자우데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CNN브라질이 12일 보도했다.
법원은 비공개 재판을 통해 안드레아에게 징역 3년 11개월, 벌금 5일이라는 중형을 내렸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드레아가 반공개 재판 절차를 선택했을 경우, 양형 기준에 따라 징역 7개월 15일의 감형을 받을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은 안드레아가 가짜 송금 영수증을 제시하며 보석상에서 고가의 보석을 사려고 시도하던 중 발각되면서 벌어졌다. 안드레아는 이를 알아차리고 차량으로 급히 현장을 떠나려 했고, 이 과정에서 경비원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몇 분 후 상파울루 북부 아마랄 다 가마 거리에서 도주 중이던 안드레아를 체포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안드레아가 차량을 이용해 급히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이 영상은 그가 범행에 연루되었음을 결정적으로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