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주 정부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CNN브라질이 10일 보도했다. 주 내 식생 불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가 시행되며, 이는 상파울루 주 환경 기관(CETESB)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주 정부는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식생 불 사용을 일시적으로 금지했으며, 이는 환경 당국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사탕수수를 태우거나 해충을 없애기 위한 불 사용이 금지된다. 하지만, 농업 관련 부서의 허가를 받으면 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소각은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심각한 가뭄과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발표했다.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상파울루 전역에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다음 주 토요일까지 비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화재로 인해 공기가 매우 나빠졌고, 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환경 당국의 측정 결과,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매우 나쁜 상태로 나타났다. 이는 잦은 화재와 불리한 기상 조건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연기가 많아져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