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지방선거법원은 22일(목), 상파울루 시장 선거에 출마한 빠블로 마르쌀 후보(PRTB)에게 경쟁 후보인 길레르메 보울로스(PSOL)를 비방하는 소셜 미디어 동영상을 즉시 삭제하라는 두 건의 가처분 신청을 승인했다.
현지 매체 G1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쌀 후보의 행위는 경쟁 후보인 보울로스 후보의 명예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려는 악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클라우디아 바리첼로 판사와 무릴로 다빌라 비안나 코트림 판사는 선거법원의 판결을 인용하며, 마르쌀 후보가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해 보울로스 후보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무릴로 다빌라 비안나 코트림 판사는 PSOL당의 동영상 삭제 요청을 승인했으며, 마르쌀 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선거검찰청(MPE)에 조사를 요청했다.
넬손 도스 산토스 페레이라 주니어 검사는 마르쌀 후보에게 법이 정한 최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상대 후보의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 혐의로 연방 경찰이 마르쌀 후보를 다시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피고의 행동은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소셜 네트워크에서 상대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조롱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사는 “피고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상대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을 고려하여 벌금액을 법정 최고 한도로 부과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또한, 피고의 범죄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으므로, 관련 증거 자료를 연방 경찰에 제출하여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