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오는 10월에 열릴 브라질 지방선거에서 8선에 도전하는 아우렐리오 노무라(PSD, 공천번호 55551) 상파울루 시의원 재선후보가 8월 22일(목) 정오,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김요준 상파울루주태권도협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되었으며, 고우석 한타발 회장,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제갈영철 쇼핑 K-Square 대표, 유미영 서예 한국화협회회장이 참석했다. 노무라 시의원 측에서는 디오고 노무라 선거팀장과 디오고 미야하라 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일본계 출신으로서 한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노무라 시의원은 한인 사회와의 깊은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친한파 정치인이다. 그는 과거 한국 문화의 날 지원, 봉헤찌로 지역 노점상 철거, 공공 조명 LED 교체 등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왔다.
또한,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주관으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노무라 시의원 재선후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한인타운 최초로 ‘한반도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CORRIDA DA PAZ)’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노무라 시의원 재선후보는 “한인 사회와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저의 아버지께서도 브라질과 한국 간의 우정을 선도하신 분 중 한 분이셨다. 우리는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페르난두 엔리케 대통령 시절, 브라질과 한국은 경제적 수준에서 유사한 위치에 있었으나, 오늘날 한국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국의 기술적, 상업적, 산업적 성장은 브라질이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의 발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국은 영화, 음식,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이루었고, 삼성과 LG 같은 글로벌 기업은 이제 브라질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브라질에 깊숙이 뿌리내린 한인 사회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동양인의 협력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연대는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파울루 시는 최근 대규모 경찰 작전을 통해 주요 마약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치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무라 시의원 재선후보는 ‘상파울루 시는 얼굴 인식 카메라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범죄 예방과 검거율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치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25 데 마르소 거리의 테마 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노무라 시의원 재선 후보는 “이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봉헤찌로 지역 또한 유사한 방식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쇼핑몰 중심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을 살리고 테마 거리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상파울루 시내 중심부를 다시 한번 활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지역 상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