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한국교육원, 한국어 및 문화 강좌 대폭 확대 개설

[좋은아침]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는 8월1일부터 2024년 하반기부터 직영 강좌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 강좌 49개, 포르투갈어 강좌 2개, 캘리그라피 강좌 2개가 새롭게 개설되며, 한국어 강좌의 경우 총 1,181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치면 총 2,384명이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이는 브라질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어 강좌의 인기는 매우 높아, 수강 신청 시작 2일 만에 8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대부분의 강좌가 조기에 마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24년 한국어 직영 강좌의 개설 수와 수강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68개에서 100개(정규과정 47개, 일반과정 53개), 1,798명에서 2,384명(정규과정 1,207명, 일반과정 1,17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2023년부터 시작된 앙골라 현지인 대상 강좌(2개)가 지속적으로 개설되어 운영되며, CPS 및 FATEC 대학 측의 특별 요청에 따라 FATEC의 학생‧교직원을 위한 한국어 강좌(2개)도 별도로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CPS는 상파울루주정부 기관으로, 관내 228개의 주립기술고등학교(ETEC)와 79개의 주립기술대학(FATEC) 등을 관리하고 있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또한 교민들을 위한 포르투갈어 과정(초급‧중급반)과 캘리그라피 과정(초급‧중급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신일주 원장은 “브라질에서의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교육당국 및 대학의 한국어 강좌 개설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상파울루시정부의 요청에 따라 직영 상파울루언어 연구센터(CELP)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도 주정부와 협의를 통해 4개 강좌를 신설하는 등 브라질 내 초‧중‧고등학교로의 한국어 수업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