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치안당국은 올해 상반기 동안 매일 약 17명의 마약 밀매범이 상파울루시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9일 CNN 브라질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3,100명이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중 2,945명은 현장에서, 166명은 영장을 통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단속국은 1월부터 6월까지 크랙, 코카인, 마리화나, 해시시 등 총 20.7톤 이상의 마약을 수거하고 폐기했다고 전했다. 이는 상파울루 지역 내에서 마약 밀매 단속이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마약수사국(Denarc)의 카를로스 세자르 카스틸리오니 부국장은 “마약 밀매범을 체포함으로써 지역 내 다른 범죄자들도 추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포된 마약 밀매범의 자료를 통해 새로운 용의자와의 관계를 밝혀내고, 마약 밀매와 관련된 다양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수사의 폭이 확대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