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주정부가 크라콜란디아 지역의 마약 밀매업자 재산을 압수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마약 밀매 조직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콜롬비아의 유사한 전략을 모델로 삼았다고 7일 CNN브라질이 보도했다.
주정부는 우선 마약 밀매업자 개인 자산을 타겟으로 하며, 필요 시 범죄에 이용되는 부동산도 압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과 협력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파울루 검찰은 최근 인신매매단의 상업 시설 44곳을 봉쇄하는 대규모 작전을 시행했다. 이 작전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사의 일환으로, 마약 밀매업자 체포와 증거 압수를 포함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표에 앞서 상파울루 검찰은 지난 8월 6일 인신매매단이 불법 행위에 사용하던 상업 시설 44곳을 봉쇄하는 대규모 작전을 실시했다. 이 작전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수사의 일환으로, 마약 밀매업자 체포와 증거 압수를 포함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봉쇄된 시설에는 상파울루 중심부 산타이피제니아 지역에 위치한 호텔부터 5개의 재활용 센터, 4개의 휴대폰 상점, 3개의 주차장등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마약 밀매 조직이 얼마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펠리시오 라무스 부주지사는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압수된 부동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회주택으로 개조하여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약 밀매 조직이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던 공간을 사회에 환원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상파울루 주정부의 이번 자산 압수 전략은 10년 전 콜롬비아에서 마약 밀매 조직 FARC의 자산을 압수한 사례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