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니테로이시가 매년 8월 15일을 ‘한국 문화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고 밝혔다.
7월27일 발표된 니테로이시의 결정에 따라, 시는 매년 8월 15일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사회적 특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연회, 토론회 등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니테로이 시민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고,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테로이시는 리우데자네이루시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고급 주택지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51만 명이며, 1903년부터 1975년까지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주도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니테로이시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니테로이의 상징물인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시하는 이벤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국 문화의 날’ 제정은 니테로이시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