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14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연장 후반 7분에 찾아왔다.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가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전 해설위원 갈벙 부에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우승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벤치에서 결정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후반에 리오넬 메시가 부상을 당한 후에도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갈벙 부에노는 “콜롬비아는 전반전에 더 나았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디 마리아를 위해 승리를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싸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연장전에 들어서자 아르헨티나의 벤치가 훨씬 더 강력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역사상 최다 우승국으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가진 우루과이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갈벙 부에노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와 함께 이어가는 승리 행진이 인상적이다”며 “언제까지 계속 우승할 수 있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