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10월 5일 ‘제18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선정하고, 이에 앞서 포상 후보자로 추천받은 명단을 공개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외동포 유공자 정부포상 후보로는 개인 126명과 단체 12곳이 선정되었으며, 브라질에서는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와 권홍래 한브 장학회 고문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는 1978년 창립 이래로 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 세미나와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여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취약계층을 위해 무상으로 점심 제공과 도시락 배달, 거리 청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권홍래 한브 장학회 고문은 한-브 장학회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장학회를 미래세대를 위한 현지 유일 장학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다수의 기부와 봉사는 동포사회 발전 및 한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재외동포 유공자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7월 22일 24시(한국시각 기준)까지 이메일(okapolicy@korea.kr)로 가능하며, 허위 및 비방 정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 제출자는 실명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미기재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재외동포청은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상훈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추후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