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의대생 알리시아 두디 뮬러 베이가(25세)는 상파울루 의대 졸업을 위해 동료 학생 수십 명이 모금한 약 92만 7,000 헤알을 횡령한 혐의로 2일(화) 상파울루 제7형사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상파울루 사법법원에 따르면, 알리시아는 8차례에 걸쳐 횡령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형량으로 징역 5년이 선고되었다. 법원은 또한 피해자들에게 피해액과 동일한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 소송은 2023년 11월 상파울루 검찰청에 의해 제기되었다. CNN브라질은 알리시아의 변호인 측에 연락을 취했으며, 변호인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위원회 회장으로 있던 알리시아는 파티를 주최한 회사에 학생들의 비용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이체하도록 요구했고,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알리시아는 휴대폰과 시계 구입, 자동차 렌트, 숙박비 지불, 금융 투자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