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250회 체육회장배 한인 정기골프대회 및 전국체전 선발전 대회가 21일(금)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신예 송지수 골퍼가 대회 베스트 그로스의 영예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브라질 한인 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PLCC 골프클럽에서 110명의 한인 골퍼가 참석하여 18홀을 돌며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A조에서는 김우림 골퍼가 1등을 차지했으며, B조에서는 채홍석 골퍼, C조에서는 이 다니엘 골퍼, 시니어 조에서는 김천수 골퍼가 각 조 1등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베스트 그로스를 차지한 송지수 골퍼와 A조 1등 김우림 골퍼는 전국체전 참가 티켓을 획득했다.
제250회 체육회장배 한인 정기골프대회 및 전국체전 선발전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베스트 그로스: 송지수 ▲A조 1등: 김우림, 2등: 황윤복, 3등 한성영▲B조 1등:채홍석 ,2등 이한범, 3등 김태완 ▲C조 1등 이 다니엘, 2등 노용석, 3등 최연호 ▲시니어조 1등: 김천수, 2등 지석열, 3등 김순동 ▲장타: 송지수 ▲근접: 박수호, 송세진
이번 대회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인 VITACON의 후원과 재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VITACON은 모든 참가자에게 캘러웨이 골프공 세트를 증정하고, 즉석 추첨을 통해 김우림, 김순동 씨에게 골프 가방을 선물했다.
VITACON은 2009년 설립된 브라질 상파울루 기반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로, 다양한 소규모 부동산을 개발하며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VITACON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뻬드로 자고 판매 매니저와 알란네 바스콘셀로스 부동산 투자 임원이 참석해 회사를 소개했다.
VITACON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는 상파울루 부동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로,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한인 교민들의 문의(알란네 바스콘셀로스 부동산 투자 임원 11 94442-4242)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전 7시 접수 개시로 시작되어 8시에 경기 규정 설명 후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치고 8시 30분에 동시 티업으로 시작되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골프클럽 식당에서 진행된 시상식 및 폐회식에는 김창돈 협회 총무의 사회로 방은영, 황윤복, 권홍식, 장길수 협회 고문, 장정인 재브라질 대한체육회 경기 부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봉갑 한인 골프협회장은 참석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최고의 환경을 자랑하는 PLCC 골프클럽에서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인원이 대회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에 출타 중인 한병돈 체육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한 장정인 경기 부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신 김봉갑 협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브라질 대한 체육회는 제105회 김해 전국체전을 위해 선수들과 임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으며, 김해 롯데 리조트에서 숙소를 제공하고 항공료 도 지원 할 예정이다.
대회 베스트 그로스를 수상한 송지수 골퍼는 “처음으로 한인 대회에 참석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동반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조 1등 김우림 골퍼는 “15년 만에 다시 골프를 시작해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전국체전 참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조 1등 이다니엘 골퍼는 “PLCC골프클럽은 상당히 어려운 코스인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최고의 환경을 갖춘 이곳에서 대회를 지속적으로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1세의 송지수 골퍼부터 84세의 제갈 인종 골퍼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황윤복 협회 고문은 “많은 젊은 연령층이 참석해 기쁘다”며,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되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