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LG전자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경제개발·과학·기술·혁신국(SEDECTI)과의 회동을 통해 올레드 TV 관련 투자에 대한 협상에 착수했다. 이번 협상은 LG전자가 중남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7일, LG전자의 마나우스 생산법인장 서영무 상무와 세라핌 코레아(SEDECTI 국장)이 만나 LG의 사업 계획과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LG전자의 현지 공장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에 대한 인정을 나타내며, 향후 아마조나스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미 1995년부터 마나우스 공장을 운영하며 TV,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에어컨, 노트북, 모니터 등의 생산 라인을 추가하며 다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브라질 내에서의 추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현지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의 올레드 TV 수요가 높아져 LG전자는 이를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