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종합 생활 용품 매장 폴리숍(Polishop)이 3억 9천 5백만 헤알의 부채를 안고 사법 구조조정을 신청했다.
폴리숍은 1996년 설립된 이래 주방 용품, 건강 관련 제품 등을 판매하며 브라질 종합 생활 용품 시장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폴리숍은 심각한 경영 악화를 겪고 있었다.
이번 사법 구조조정 신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감소, 금리 인상, 소매업 신용 제한, 쇼핑몰 점유 비용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로 인해 폴리솝은 매장 절반 이상을 폐쇄하고 약 2,000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했다. 또한, 금리 인상과 소매업 신용 제한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키고 투자와 성장을 제한했다. 더욱이, 쇼핑몰 점유 비용 증가는 폴리숍의 운영 비용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폴리숍은 2024년 4월 브랜드 프랜차이즈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폴리숍은 2028년까지 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법 구조조정 신청으로 인해 이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