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는 16일 상파울루 근교 마이포랑 호텔 파젠다에서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 후원자, 브라질 주재 기업인 효성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노인회는 이번 야유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장소 섭외와 알찬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 당일 오전 8시, 회원들은 노인회관에 모여 버스로 출발했다. 도착 후 기념촬영과 아침 식사를 한 후, ‘미소천사’ 김정분 강사가 진행하는 힐링 건강 체조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힐링 건강 체조는 이날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김정분 강사는 “힐링 체조는 단순한 운동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노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치매 예방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개선하며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오늘 어르신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게이트볼 체험, 보물찾기, 노래자랑, 빙고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체조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효성에서 후원한 상품과 보물찾기, 노래자랑에서 준비된 푸짐한 상품들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다.
야유회에 참여한 조내철 어르신은 “오랜만에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번 야유회는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대한노인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노인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에 참가한 최고령 어르신들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되었다. 올해 90세인 강해남 옹과 95세인 장순이 옹이 수상했다.
또한, 노래자랑에는 총 18명이 참가했다. 옛날을 회상하며 노래를 부르는 회원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으며, 영예의 대상은 남숙현님이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우창근, 우수상 이상례, 장려상 김영춘, 인기상 이미리암, 가창상 안현옥, 율동상 장정자, 댄스상 김재용, 아차상 이오복 님이 각각 수상하였다.
남숙현 대상 수상자는 “오늘 하루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하루 이었다. 또 노래자랑에서 대상까지 차지하여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복자 노인회장은 이번 야유회를 위해 후원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오늘 하루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노인회 회원들을 위해 다양하고 멋진 행사들을 계속해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참여하신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노인회의 활발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야유회 후원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개인 및 단체: 효성, 오뚜기식품, 박선재, 한효석(Seiki), 정철주, 박동수,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이세균변호사, 장순이, 이성숙
TV후원: 조중현 이사장, 무명(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