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은 15일(수) 재브라질 한인 유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여 브라질에서 꿈을 펼치는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범진 브라질 한인회장과 김인호 경찰영사도 함께 참석하여 유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에 대한 조언을 건네주었다.
브라질에서 유학하는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 대학에서 포르투갈어를 전공하고 브라질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온 경우가 많다. 이번 간담회는 브라질 유학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전공과 관련된 취업 모색 등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수 학생(USP 재학)은 브라질 축구에 관심이 많아 향후 한국과 브라질의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취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축구의 열정과 한국 기업의 역량을 결합하여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 학생(UNESP 재학)은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 공부 외에도 현지 문화와 음식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한국과 브라질이 연관된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두 나라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김범진 브라질 한인회장은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한국과 브라질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유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 한인회가 유학생들의 유학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유학생들에게 한국과 브라질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인호 경찰영사는 브라질 유학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유학생들이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길 당부했다. 또한, 어려움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도록 권했다.
신일주 원장은 유학생들이 한국과 브라질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임을 강조하며, 브라질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취업 및 교육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브라질에서 꿈을 펼치는 유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유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 한국과 브라질 간의 교류와 협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