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남부 히오그란지두술 주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80년 만의 대홍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사망자는 113명을 넘어섰다고 10일 재난관리청이 밝혔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포르투알레그리 시에는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피난을 떠났으며, 주택, 교통, 통신 등 기반 시설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와 구조대는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피해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는 브라질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11일 오후 2시, 쇼핑 케이스퀘어 루프탑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히오그란지두술 주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한인회에서는 행사에서 물, 약, 강아지, 고양이 사료, 옷, 담요 등의 기부품을 모집한다. 기부된 물품은 봉헤찌로 우체국을 통해 히오그란지두술 주로 전달된다.
한편, 한인의류협회(ABIV)에서는 1주일간 의류협회 지원센터(R.Anhaia 130)에서 물, 부패하지 않는 음식, 개인 위생용품, 드라이클리닝 재료, 침대, 테이블 및 목욕 용품, 애완동물 사료, 양호한 상태의 의류, 아동용/노인용 기저귀 등을 기부 받아 우체국을 통해 히오그란지두술 주로 보낸다.
브라질한인회 김범진 회장은 이번 홍수 피해와 관련하여 “이제 힘을 합쳐 도와야 할 때이다. 함께하면 더 강해지고 연대, 공감, 연민은 우리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가치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대홍수 피해를 돕기 위해 히우그란지두술 주 정부가 운영하는 유일한 공식 기부 채널인 ‘SOS 히우그란지두술’이 활성화되었다. 이 기부 채널은 2023년 주에서 발생한 폭풍 피해자를 돕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처음 개설되었으며, 최근 다시 활성화되었다.
기부금은 아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습니다:
*픽스 CNPJ: 92.958.800/0001-38
*계좌 소유자: 리우 그란지 두 술 주 은행 협회 또는 리우 그란지 두 술 주 은행
*은행: Banri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