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상파울루 한국 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KOFF)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피라시카바시에서, 이어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상파울루 시에서 개최된다. 아마나 프로덕션(Amaná Produção Cultural)과 상파울루주 문화창조경제국이 공동 주최하고, CJ 브라질, 현대 글로비스, 애터미 브라질,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브라질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영화제는 30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단편 영화를 특별 상영하며,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 교류 및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전생’,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 딸에 관하여’, ‘수면’, ‘보통 가족’ 등이 있으며, 이 영화들은 다양한 한국의 삶과 문화를 브라질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경쟁 쇼케이스는 한국에서 제작한 모든 주제의 장편 및 단편 영화, 브라질에서 제작한 한국 또는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장편 및 단편 영화, 그리고 한국계 브라질인이 브라질에서 제작한 장편 및 단편 영화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영화제 측은 브라질에서 제작한 장편 및 단편 영화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장편 영화는 6월 10일까지, 단편 영화는 6월 15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은 영화제의 공식 웹사이트 koffko.com.br를 통해 가능하다.
상파울루 한국 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KOFF)는 브라질 18개 주에서 20년 동안 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비영리 단체인 상파울루 예술문화연구소(ISPAC)의 주 사업 중 하나로, 한국 영화 제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브라질 내에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영화제에서는 8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14,000장의 무료 티켓을 통해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와 상파울루시 두 도시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올해는 브라질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영화제 일정을 확대하고, 더 많은 브라질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대중의 큰 호응과 지원으로 가능한 일로, 영화제가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회 상파울루 한국 영화제는 한국과 브라질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양국 간의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참여 방법은 KOFF의 공식 웹사이트(koffko.com.br)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koffko_)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