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이 올해 초부터 겪고 있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에 또 다시 직면하고 있다. 23일 기상 예보 사이트 클리마템포에 따르면, 중남부 지역은 오는 5월 2일까지 연초 이후 네 번째 폭염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립 기상 연구소(Inmet)는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 폭우 위험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폭염은 주로 마투 그로수 두 술 전역과 상파울루, 파라나, 고이아스, 미나스 제라이스의 일부 지역에서 심각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지역에서는 기온이 평균보다 5도 이상 높게 유지될 예정이다. 특히 상파울루 주 중서부, 파라나 주 북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전체 지역에서는 기온이 35도를 초과할 수 있다.
이번 폭염은 대기 중층의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발생하며, 이 고기압은 향후 며칠 동안 남동부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