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14일 각료들과 회의를 열어 식료품 가격 인하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브라질 정부의 주요 각료들과 농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브라질 지리 및 통계 연구소(IBG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식음료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의 일반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의 인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되었다.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IPCA)에 따르면 식음료는 2월에 가격이 상승한 품목 중 하나였으며, 이는 정부와 국민에게 식품 가격 상승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켰다.
회의에서는 식품 가격 상승의 원인을 기후 문제로 돌리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장관들은 고온과 홍수 등의 기후 변화로 식량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 가격 인하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식품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부 장관은 수확 계획을 통해 쌀, 콩, 밀, 옥수수 등의 생산을 늘리고 가격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