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주 정부는 5일, 뎅기열 확진자 수의 급증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인구 10만 명당 뎅기열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하는 전염병 유행 기준을 충족하는 수치다.
비상사태 선포로 상파울루 주 정부는 뎅기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 방역 기계의 수를 늘리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병원과 보건소를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 주 정부는 현재 뎅기열 예방 캠페인도 추진 중이며, 시민들에게는 모기 기피제 사용, 정체된 물 제거, 집 주변 청소 등 뎅기열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뎅기열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도록 권고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뎅기열 유행이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은 정부의 지침을 따르고 뎅기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