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칠레에서 제39회 범미주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등 7개국 한인 골퍼들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2월 13일(화)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4일(수)과 15일(목)에 본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장소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근교에 위치한 Club de Golf Las Araucarias이다.
지난 2월2일(금) 저녁 6시,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에서 개최 된 출정식에서는 브라질 한인 골프선수단을 이끄는 이종국 단장과 김봉갑 골프협회장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이 대회 준우승 목표를 다짐하였다. 출정식에는 한병돈 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선수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참가를 바라며, 협회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으며, 협회 김정호 총무는 선수들에게 공항 도착 터미널 정보와 현지 상황 소식을 전달하며 각자 소지품 관리에 대해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범미주 골프대회는 남미 한인 골퍼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한인 골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봉갑 브라질한인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남미 각국의 한인 골퍼들이 서로 교류하며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한인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인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