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가 지난 1월 31일(수) 오전, 봉헤찌로 한인타운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의 활성화와 정치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에는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한 조복자 노인회장, 김범진 한인회장 후보자, 한인타운발전회의 유미영 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한인타운발전회가 설날을 맞아 오는 2월3일~4일 양일간 찌라덴찌스 광장에서 다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임을 소개했다. 또한, 황 총영사는 브라질에서 구정이 중국 명절로 인식되고 있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또한 한인타운 보도 블록 교체사업 공청회 연기와 관련하여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부와의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 정치력 강화를 위해 ‘한인사회 발전 위원회’ 출범을 제안한 황 총영사는 한인 정치인 부재와 한인회장직 공석에 대응하여 발전과 홍보를 위한 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복자 노인회장은 2년 재임을 결심하고, 회장단을 강화하여 노인 지원과 복지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범진 한인회장 후보자는 한인사회의 대변과 봉사 기회 제공을 약속하며, 한인사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참석한 모든 인원은 한인사회의 발전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한인회 정기총회에 많은 참석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