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스 한국공원의 리모델링 기공식이 지난 1월 30일 오전, 브라스 한국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 마르꼬스 살레스 시의원, 코로넬 마르꾸스 모까 구청장, 파우지 브라스 상가 협회장, 브라스 치안 위원회와 시경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기용 경찰 영사, 김범진 대표,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코윈 브라질 지회 이인숙 회장과 임원진들도 동참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한국공원은 1983년 브라질 정부로부터 지정된 공원으로, 최근 몇 년간 쓰레기 불법 투기, 노후 시설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해졌다.
이에 한인회, 코윈 등 한인사회 단체는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을 위해 Mooca 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한, 브라스 소재 레바논 커뮤니티, 브라스 상가협회 등도 한국공원의 리모델링에 적극 협조했다.
황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1983년 지정된 한국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꼬스 살레스 시의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코로넬 마르꾸스 모까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이렇게 모두가 합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브라스 한국공원이 헌정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코윈 브라질 지회(회장 이인숙)에서는 이날 참석한 시의원과 브라스 상가 협회장, 구청장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약 4만 헤알(한화 약 1만 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한국공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