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새해 전야를 보내기 위해 12월 31일 상파울루에서 일랴벨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실종 12일 만에 상파울루 주 파라이부나에서 발견되었다.
12일 브라질 현지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파라이부나 인근 산악 지대에서 발견된 헬리콥터는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으며, 탑승자 4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헬리콥터에는 루시아나 로드제빅스(45세), 루시아나의 딸 레찌시아 아유미 로드제빅스 사쿠모토(20세), 이들의 지인인 하파엘 토헤스, 그리고 조종사 카시아노 테테 테오도로(44세)가 탑승하고 있었다.
상파울루에서 자영업을 하는 루시아나와 레찌시아는 일랴벨라에서 새해 전야를 보내기 위해 지인인 하파엘의 초대를 받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헬리콥터는 안개와 비로 인해 일랴벨라에 착륙하지 못하고 돌아가려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전하였다. 헬기는 12월31일 오후 3시 10분에 마지막으로 관제탑과 교신한 후 통신이 두절되었다.
한편, 현재까지 이들의 생존 여부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사건 원인과 추가 정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 당국은 현재 사건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족과 지역 사회는 승객들의 안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