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카피톨리오의 협곡 붕괴 사고가 2년이 되었다. 이 사고로 카피톨리오의 관광업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안전 규제 완화로 인해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카피톨리오 시장 크리스티아누 제랄덩은 2022년 3월부터 협곡에서 수행된 지질학적 연구의 결과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안전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헬멧과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 사항으로 변경되었으며, 24시간 강우량이 50mm를 초과하는 경우 방문객 구역이 폐쇄된다.
허니 새로운 규제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희생자 가족들과 안전 전문가들은 헬멧과 구명조끼 착용이 사고 발생 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제 완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면, 카피톨이오카피톨리오 시장은 새로운 규제가 지질학적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이며, 안전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새로운 규제 시행 이후 카피톨리오의 관광객 수는 심하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90%의 관광객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평균 관광객 점유율인 70%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관광업은 카피톨리오의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관광객 증가로 인해 호텔, 식당, 상점 등 지역 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국립지질학연구소의 지질학자 호드리고 카르발류는 “지질학적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는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앞으로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우량이 많은 날에는 협곡의 붕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강우량을 확인하고, 강우량이 많은 날에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피톨리오 관광기업가협회의 구스타보 다마따 대표는 “새로운 규제는 관광객 수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관광객들이 새로운 규칙을 준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