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재브라질 한인 어머니 합창단(단장 김정숙/지휘 김수철/반주 김신자)이 지난 12월 9일 오전 11시,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 루프탑에서 창단 35주년 기념 자선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어, 단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특별 게스트로 유대인 합창단 Coral Tradicao(지휘자 Hugueta)가 참석하여 합창단과 함께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재브라질 한인 어머니 합창단은 1988년 이민 1세대 어머니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도 매주 꾸준한 연습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음악으로 기쁨을 전하고 있다. 현재 52세에서 8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33명이 활동 중이다.
김정숙 단장은 “35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과 합창단 단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자선 음악회 공연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와 권명호 한인회장, 서기용 경찰영사을 비롯한 여러 한인사회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합창단의 35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