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는 12월 2일(토) 오후,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 루프탑에서 “2023 Rhythm in Movement”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는 한국전통 무용연구소가 매년 거행하는 문화 예술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한국 문화, 특히 한국전통무용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하고 이끌어온 한국문화의 향연이다.
공연은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진도북춤, 태권도시범, 케이팝 커버댄스, 사물놀이, 이고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무용인 진도북춤은 힘찬 북소리와 역동적인 춤사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브라질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은 화려한 격파와 짜임새 있는 동작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케이팝 커버댄스팀 로켓의 케이팝공연은 최신 케이팝 곡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한울림 사물놀이는 다양한 장단과 리듬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의 피날레는 한국전통무용연구소 단원들의 이고무로 장식됐다. 이고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 무용으로, 흥겨운 장단과 화려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브라질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함께 참여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한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 케이팝, 태권도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이문희 소장은 “올해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