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브장학회(회장 박대근)는 26일(목) 오후 2시 30분 K-Square 루프탑에서 진행되는 4/4분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전 교포를 대상으로 최용석 제8 민경서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 경찰영사, 최용석 제8민경서장, 박대근 한브장학회 회장, 권홍래, 제갈영철 고문, 이마리아 위원,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박대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회장직을 맡으면서 너무나 보람이 있고 뜻깊은 일을 하고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학생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이 사회가 원하는 핵심적인 인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최용석 서장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하는데, 음식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건 간이다.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다. 공부를 열심히 잘해도 결과가 좋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여러분의 앞날에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장학금이 크고 작든 간에, 한인사회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두는 걸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최용석 씨는 변호사 출신이며, 현재 제8 민경 서장으로 브라질 사회와 각종 한인사회 관련 범죄 척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최용석 서장은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가 되고, 경찰서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였다.
그는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각자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냥 노력만 하면 안 된다. 그냥 노력하면 벽돌 쌓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실수가 있다. 시험을 치는 시뮬레이션을 안 한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운동선수처럼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4명의 장학생에게 4/4분기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나성주 총무국장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2024년도 장학생 모집 관련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장학생이자 올해 졸업을 하는 정예담 학생이 장학회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과를 준비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정예담 학생은 현재 한국의 중앙대학교와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에 동시 합격한 상태임이 알려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브장학회는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단체로, 한인 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장학회에서는 장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장학 위원들도 좀 더 보강하여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