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1.5세 이재명씨의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 출판 기념회가 26일(목) 저녁 6시, 브라질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퀘어 나무코워킹에서 개최되었다.
이 책은 브라질의 사회, 정치, 문화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도서로, 브라질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지 문화와 사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되었다.
저자인 이재명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6살 때 중남미 파라과이를 거쳐 1998년부터 브라질에 거주해 온 재외동포 1.5세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친 뒤 브라질 명문대학교 매킨지(Mackenzie)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한 그는 다양한 다국적 기업에서의 마케팅 전문가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에 핀테크 기업 Klavi의 창업 구성원으로 합류하여 현재는 Klavi의 마케팅과 운영 최고 책임자(CMO&COO)를 역임하고 있다.
Klavi는 2020년과 2022년,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중 최고의 100 Startup to Watch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브라질 중앙은행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의 스타트업 중 하나로. 2022년에는 1,500만 달러의 Series A 펀딩에도 성공했다.
이날 기념회는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 경찰영사, 서주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장, 이윤기 옥타 상파울로 지회장, 이세훈 한인복지회 회장, 배상범 상파울루무역관(KOTRA) 관장, 제갈영철 K-Square 대표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황인상 총영사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아직 정확한 브라질 정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브라질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라고 말했다.
이윤기 옥타 상파울로 지회장은 “이 책을 발간한 이재명씨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브라질에 대해 한국어로 소개하는 책, 양국을 연결해줄 수 있는 책이 발간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서주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장은 “앞으로 많은 차세대들이 한국어로 브라질에 관련된 책을 출간하여 우리 한인사회가 널리 알려지면 점점 발전해 가는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저자는 “브라질과 한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를 희망하며, 브라질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거벗은 브라질 경제사’를 통해 브라질의 성장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공유하고, 브라질과 한국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해 이윤기 옥타 상파울루지회장 겸 LBCA로펌 대표 변호사, 김태구 미래에셋증권 브라질법인 대표, <트레이드 유> 저자 류재원 전 코트라 상파울루 관장 등이 추천인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좋은아침뉴스(R.Ribeiro de lima 453 Bloco D Sala 808)에서 1백20헤알에 구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