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전라남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이 축구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은 지난 15일 홍콩과의 경기에서 9: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6일 영국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하지만 후반 1분을 남겨놓고 경고카드를 한 장 받아 대회 규정상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박경천 재 브라질 대한 체육회 회장은 “축구팀은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브라질 한인동포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한인대표선수단은 5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축구, 골프, 테니스, 탁구, 검도 등 5개 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19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전남도는 환영 만찬을 비롯해 고국을 찾은 선수단 편의 지원을 위해 국가별 지원전담반을 구성, 입국부터 출국까지 24시간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