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메트로와 CPTM 광역철도는 이 3일 파업을 벌인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
노조는 상파울루주 정부의 민영화 계획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민영화가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민영 경영 첫해에 더 많은 실패에 직면했을 CPTM 8호선과 9호선을 예로 들었다.
노조는 또한 민영화 과정에 시민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조 부회장인 나르시소 소아레스는 공청회가 있지만 최종 결정은 주지사와 “큰 사업가들”이 내린다고 말했다.
상파울루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이번 파업을 폭력적이고 불법적이며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그는 정부가 메트로와 CPTM의 민영화를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하며, 상파울루 수도국(Sabesp) 민영화가 시의회 및 시 감사원과의 협의를 통해 더 진전된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해 상파울루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업은 또한 지역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한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파업으로 인해 민영화 계획에 대한 여론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