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브라질 현지 문화기관 세스키(SESC)와의 협력사업으로 2023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현대무용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 공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KOFICE, 문화원 그리고 현지 문화기관이 협력하여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추진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의 현대무용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 공연이 캄피나스에서 개최되는 ‘SESC 댄스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또 2023년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맞아 9월23일(금) 브라질 최다 한인거주지역인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SESC Bom Retiro’에서도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년도 비엔날레에 초청된 ‘소무’작품은 안무가 김보라가 이끄는 아트프로젝트보라의 대표작이다. 한국 전통 가면극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각시탈을 쓴 역할의 이름인 소무의 개념에 착안해 탄생한 작품으로, 여성의 몸을 성찰하는 여성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SESC댄스비엔날레’는 격년으로 SESC에서 추진하는 국제댄스축제이며 올해는 ‘SESC Campinas’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 공연은 9월20일(수), 9월21일(목)에 캄피나스시립극장(Teatro Castro Mende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 김철홍 원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우수한 현대무용을 브라질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성의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소무’ 공연을 통해 브라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비엔날레 공식사이트를 참조:
https://bienaldedanca.sescsp.org.br/apresentacoes/so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