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장관 개혁이 중도파 정당과의 연정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지만, 장벽에 흔적을 남겼다.
이번 개혁으로 중도파 정당인 진보당과 공화당 출신 장관이 각각 체육부와 항만-공항부에 임명되었다. 이는 룰라 정부가 중도파 정당과 연정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장관직을 유지한 장관들은 두 달이 넘는 협상 기간 동안 내용이 외부로 노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협상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합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시물에 대한 제안을 주고받는 과정이 지친다는 불만이다.
이러한 불만은 결국 의회와의 연락에서 룰라의 주요 특사 역할을 한 알렉산드리 파질랴 기관관계부 장관(노동자당)의 책임으로 돌아갔다.
알렉산드리 파질랴는 지난 8월 개혁의 타결을 옹호했지만, 협상 테이블에 있던 다양한 시나리오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중도파 의원들은 알렉산드리 파질랴와 정부 지도부가 대통령과 먼저 합의하지 않고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입장을 테이블에 올려놓기 위해 성급하게 행동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알렉산드리 파질랴의 지지자들은 협상 과정에서 룰라가 뒷걸음질 쳤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대통령이 중소기업부 설립을 재평가하고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조직을 확정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대통령은 또한 노동자당지도부에서 알렉산드리 파질랴 장관을 해임 할 의사를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
장관급 개혁은 룰라 정부가 중도파 정당과 연정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였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의 불만은 향후 정부의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