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남부 히오 데 그란지 두 술 지역에 지난 4일 온대성 저기압이 강타하여 현재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온대성 저기압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기상 현상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몰고 왔다.
이로 인해 히오 데 그란지 두 술 지역의 여러 도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 주택과 건물들이 파손되고, 도로가 끊어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브라질 정부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헬리콥터와 차량 등을 동원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랄드 알크민 부통령은 이번 주 일요일 히오 데 그란지 두 술 지역으로 이동하여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알크민 부통령은 피해 지역의 시민들을 돕기 위해 8일부터 일인당 800헤알의 금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히오 데 그란지 두 술 지역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이며, 알크민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의 부재는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야당은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발생한 온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월8일 오전에 실시된 국무회의에는 부통령 외에도 국방부, 보건부, 지역개발부 등 다양한 부처의 장관들이 참석하여 피해 지역에 대한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
브라질 정부는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2만개의 식료품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1차 식료품은 일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응 조치에 대한 계획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구를 위한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