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재 브라질 한인 배드민턴 협회(회장 전철민)가 지난 9월 3일(일) 봉헤찌로 배드민턴 클럽에서 ‘범교포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각 조 예선전을 거쳐 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남자 복식 A조 박재만-김아론(평화), B조 김태연-김정연(순복음), C조 김윤구-이성준(순복음)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전철민-조형진(봉헤찌로 배드민턴)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A조 Mia Song-Sandra Zhang(막스), B조 김선미-이승연(순복음), C조 정정원-조인숙(평화)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혼합 복식에서는 A조 모성준-Helena Choi(막스), B조 김홍국-Joana(봉베)조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된 대회로, 브라질 한인 배드민턴 협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개막식에는 예연 소속 ‘풍류 마당”의 축하공연과 권명호 한인회장, 박경천 재브라질대한체육회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는 박경천 회장이 개인 사비로 협회 발전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경천 회장은 “오늘 배드민턴 경기를 직접 보니 이 스포츠가 열기가 넘친 멋진 스포츠라고 느꼈다. 앞으로 협회가 발전하면서 브라질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스포츠 단체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철민 배드민턴 협회장은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건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여러분들과 각 동호회 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배드민턴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A조 1등 박재만-김아론(평화), 2등 이철안-홍혁준(안디옥) ▲남자부 B조 1등 김태연-김정연(순복음), 2등 Chacrinha-Cesar(봉헤찌로 배드민턴)▲남자부C조1 등 김윤구-이성준(순복음) 2등 유진영-Gabriel Janikian(순복음) ▲장년부 1등 전철민-조형진(봉헤찌로 배드민턴), 2등 김용구-김정태(평화) ▲여자부 A조 1등 Mia Song-Sandra Zhang(막스), 2등 Julia Bae-Helena Choi(막스)▲여자부 B조 1등 김선미-이승연(순복음), 2등 Joana-Susy(봉헤찌로 배드민턴) ▲여자부 C조1등 정정원-조인숙(평화), 2등 박진경-박인자(평화) ▲혼합복식 A조 모성준-Helena Choi(막스), 2등 허명림-Lais(봉헤찌로 배드민턴), ▲혼합복식 B조 1등 김홍국-Joana(봉헤찌로 배드민턴), 2등 김기태-김연순(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