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는 지난 8월 11일부터 30일까지 상파울루 시립 역사 기록 보관소에서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고, 한인 이민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회에는 총 94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었으며, 한인들이 브라질에 처음 도착해 정착하는 과정부터, 농업, 상업,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특히, 1963년 2월 12일 브라질 산투스 항에 도착한 첫 이민자들의 모습과 이를 대서특필한 현지 언론의 기사도 공개되었다.
전시회는 브라질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약 8,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제16회 한국문화의 날 기간에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청사초롱을 설치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