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코참)와 브라질 의류협회(ABIV)가 협력하여 한인 의류업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세미나 및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8월 18일(금) 오후 5시,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의 쇼핑 K-Squar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제30회 패션세미나 및 패션쇼는 코참과 ABIV 두 단체의 협력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코참은 한인 동포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단체로, ABIV는 의류업 전문성을 가진 단체로, 이 두 단체의 합작으로 한인 의류업계의 발전과 회원 간 교류를 위한 행사가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패션세미나 형식을 넘어서 회원들이 직접 자사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주목을 받았다. 총 8개의 의류업체에서 4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이 전문 패션모델들에 의해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이 날 말라게따(Malagueta)를 선두로 총 8개의 한인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참여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Maragueta ▲Bem-me-quer ▲ Innocence ▲ it lock ▲ French ▲Danque ▲ Sang Bang ▲ Benesh.
한편, 이번 패션쇼는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해 8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으며, 코참의 YouTube 채널과 ABIV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온라인으로도 시청할수 있었다.
김승주 코참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코참이 준비해온 패션세미나가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ABIV와 공동으로 패션쇼를 겸해 준비하였으며, 향후에도 동포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ABIV회장을 대신해 김범진 이사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황인상 총영사 및 권명호 한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인상 총영사는 “이번 세미나가 한인 의류업계의 발전과 한인 커뮤니티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인 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개된 이번 세미나가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번 패션쇼 및 세미나는 재외동포청 및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조와 브라질한인회 및 KSQUARE에서 후원을 하였다. 이를 통해 한인 의류업계의 발전과 한인 커뮤니티의 협력과 결속이 더욱 강화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