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 현지 초중고등학교의 한국어 채택교 학생 및 학부모, 교육원 직영 한국어 강좌 수강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9일(토) 선교한글학교에서 한국어 말하기 동영상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내 한국어 채택교 1,533명의 학생(한국어 채택교 분야)과 한국어 직영 강좌 수강생 925명(직영 강좌 분야)을 대상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한국의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어 채택교 분야에서는 ‘내가 만든 시나리오를 한국어로 연극하기’,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가수․문화와 이유’, ‘나의 장기자랑을 보여주고 한국어로 설명하기’ 등의 주제로 지난 5월 9일에 공고를 통해 58팀이 접수를 하였으며, 심사를 통해 26팀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상을 받은 Carolina Bello de Barros(ETEC Tiquatira) 학생은 ‘한국 문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엇입니까’라는 동영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과 브라질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국어 직영 강좌 분야에서는 ‘브라질 명소 안내’, ‘한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나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 ‘내가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의 주제로 지난 5월 23일에 공고를 통해 29팀이 접수를 하였으며, 심사를 통해 13팀이 상장 및 상금을 수상하였다.
이날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의 부채춤과 북춤,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단장 오창훈) B-TKD 공연, KC Girl 댄스 팀의 K-POP 댄스 등과 함께 한지에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 등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신일주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브라질인들이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한국으로의 유학 및 브라질과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동영상들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유튜브 계정(CENTRO DE EDUCAÇÃO COREANA)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