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20기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는 김요준 회장을 주축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47년간 태권도 관련 사업에만 전념해온 김요준 회장은 브라질협의회의 주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사회적 약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현지인 및 동포들을 위한 구제 사업과 다양한 평화통일 관련 사업을 통해 민주평통 이미지 쇄신에 큰 힘을 썼다. 브라질 내외에서 주목받는 행사를 기획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국회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사회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브라질협의회는 전 세계 해외 지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김요준 회장은 브라질이민 생활과 태권도 관련 사업에 전념하다가 민주평통의 주요 임무를 맡게 되면서,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회장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임기 동안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세계 청년, 여성 컨퍼런스등을 통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점과 브라질협의회의 우수협의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광을 언급했다.
김요준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자문위원들과의 인연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민주평통의 책무를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수행하는 것이 브라질협의회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비결이라고 말했다.
평화통일을 위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가 국내외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요준 회장은 후임 회장에게도 한인사회에 다가가는 노력을 당당히 이어나가기를 조언했다.
다음은 임기 만료를 앞둔 20기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회장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는 점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십니까?
브라질에 이민 온 지 47년 동안은 주로 태권도 관련 사업에 전념하여 한인사회와의 접점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자녀들이 성장하며 대학 입시와 졸업, 사회생활이 현실화되면서 집안에서 태권도만이 아닌 한인사회에서도 지도자로서 솔선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집안의 권유와 응원이 있었다.
부회장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제한된 위치에서 느끼는 아쉬움이 있어 회장직에 적극 응하고 당당하게 자리를 맡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자녀들과 후세들이 한국을 알고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오늘까지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에도 보답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번 임기 동안 어떤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생각하시나요?
브라질협의회는 자체적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사업들을 기획하여 평화통일에 기여하고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에 다가가려고 노력하였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업을 미루지 않고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하며, 이를 가능하게 해준 임원단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히, 브라질리아 의회를 2차례 방문하여 국회의장과 면담하는 등 브라질 국내 정치 지도자들과의 소통과 활동을 통해 평화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4인의 연방하원의원 한반도 평화 지지 서명, 한반도 평화 지지 국회 위원회 출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적 지지를 도모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또한. 브라질협의회가 기획하고 주최한 K-World & Peace, 한반도 평화통일 마라톤대회와 같은 사업들은 브라질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사업들로서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는 전 세계 해외 지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는 브라질 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장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는 각 자문위원들의 사회적인 위치와 영향력을 활용하여 세계 청년과 여성 컨퍼런스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 사업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민주평통은 공적이 있는 자문위원에게 의장(대통령)상을 수여하는데, 브라질의 T/O를 2명으로 확대하여 수상할 수 있었다. 브라질협의회의 우수협의회 대통령상은 물론, 개인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으로 느꼈다. 이러한 성과들은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한 순간들이었다.
▲임기 동안 자문위원들에게 어떤 영감과 동기부여를 전달하고자 하셨나요?
민주평통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이자 특수 민간인 조직단체입니다.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유능하고,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리더들이다.
자문위원들에게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봉사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하였고, 브라질협의회의 소속감을 강조하였다. 각자의 위치에서 민주평통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의 노력과 기여는 매우 높이 평가 한다.
▲평화통일을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정기회의 또는 개별적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장(대통령)께 통일정책사업을 위한 자문과 사무처의 운영매뉴얼에 따라 통일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각 협의회의 특수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일 공감대 형성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특히,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풀뿌리 공공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소통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과 지지를 확대해야 한다.
▲후임 회장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능하고 능력있는 분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것이며,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부응하여 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를 잘 운영할 것으로 믿는다. 한인사회와 브라질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한 발짝 더 다가가는민주평화통일 브라질협의회가 되길 바란다.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자문위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인사말이 있으신가요?
항상 응원을 해주신 자문위원들과 전문직으로 바쁜 사업장에서도 평화통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원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문위원들의 응원과 협력 덕분에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브라질 내외에서 주목받는 행사를 기획하는 등 민주평통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큰 힘을 쏟았다. 이러한 성과들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결합하여 이룩한 결과이다. 저의 임기 동안 자문위원들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과 협력은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큰 자부심과 보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