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글로벌 패션 리테일 기업 H&M이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브라질 현지 매체에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H&M은 오는 2025년에 브라질에서 매장과 온라인 무역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H&M은 이미 2012년 멕시코에서 중남미 1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페루,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에도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러한 성공적인 중남미 진출로 인해 브라질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H&M은 브라질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브라질의 2억 1천만 명 이상의 인구와 패션에 대한 강한 인식으로 해당 시장에서 상당한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융합되어 다양한 패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H&M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도벤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벤 그룹은 중남미 전역에 걸쳐 소매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현재 10개국에서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H&M은 도벤 그룹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H&M의 브라질 진출은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저렴한 패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경쟁력 있는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브라질 시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H&M은 브라질 패션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