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의 크라콜란지아 지역은 여전히 마약상들의 영향 아래 있으며, 텐트촌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 폴라 지 상파울루는 13일 상파울루 중심가인 Rua dos Gusmões에 마약 밀매 천막이 재설치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마약 밀매가 해당 지역을 계속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화요일(11일)에는 마약 중독자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 한 무리가 버스와 경찰차를 탈취하여 공포탄을 발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두 명이 체포되었다.
수요일 오후에는 마약 사용자가 점유하는 지역과 전자 상점이 운영되는 거리의 일부를 구분하기 위해 철제 선반과 일종의 밧줄이 설치되었다. 상점 주인들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물은 상업 시설의 사설 경비원들에 의해 배치되었다고 한다.
또한, Avenida Rio Branco에 위치한 모퉁이에는 즉석 텐트가 설치되었다. Rua dos Protestants의 일부 구간, 특히 폐차장이 집중된 이곳은 다른 소규모 마약 사용자 그룹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전까지 마약 중독자들은 Ruas Guaianases, Vitória e Conselheiro Nébias 거리 블록을 번갈아 가며 모여들었으며, 마약 소비와 밀매는 현재 alameda Barão de Limeira 모퉁이에 위치한 Rua dos Gusmões 블록을 점령하여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점령된 거리의 주민들은 범죄자들이 보안 카메라를 제거할 것을 요구하며,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장비를 파괴하는 위협을 보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부분 마약 밀매를 지휘하는 범죄 조직인 PCC(제1 도시군사령부)의 구성원들의 규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