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지난 5월, 상파울루에서 약 60km 떨어진 모지다스크루스지스 시에서 한인인 정모씨가 둔기 등으로 심하게 다친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인 살인사건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며 “사건 파악 후 모지다스크루스지스시 경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고 범인을 반드시 체포해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피해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였고, 모지다스크루스지스시 농장 지역에 위치한 사건 현장도 시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이번 사건의 경찰 수사가 진행되어, 지난 7월 4일(화) 두 명의 용의자가 검거되었으며, 이미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 두 명은 피의자로 확정되어 후속적인 법적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브라질 치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인 주요 거주 지역인 상파울루시 봉헤찌로에 가로등 및 방범 카메라 설치, 도시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전부터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로 현재 봉헤찌로 거리에는 약 50개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현지 경찰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지다스크루스지스시 강력 범죄 담당 경찰서와 상파울루주 민간 경찰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