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가운데 재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에서는 지난 7일(수)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체육회 소속 가맹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회의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참가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체육인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체육 대회의 향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박경천 체육회장, 장길수 골프협회장, 서승원 탁구협회장, 안세명 축구협회장, 한상일 테니스협회장, 안흥근 게이트볼 협회 부회장, 김장영 검도협회장, 헤나또 김 볼링협회 부회장과 체육회 한병돈 고문, 최진석 수석부회장, 정재훈, 장정인, 김종민 부회장, 한상우 기획이사, 심재민 사무총장이 참석을 하였다.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를 두고 각 지부에 참가 수요조사를 요청하였다. 재브라질 대한체육회에서는 참가 인원을 파악하여 7월 말까지 체전 참가자 등록을 결정해야 한다.
박경천 체육회장은 이날 작년과는 달리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3성급 호텔을 예약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또한 세계 한인 체육회 총연합회와 대한체육회와 협의하여 지원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체전에 참가하여 브라질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은 매년 10월 두 번째 금요일부터 7일간 개최되는 스포츠 축제로,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골프와 테니스 협회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발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축구협회는 신문을 통해 이번달 30일까지 선수단 모집 공고를 게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