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에서는 3일(토) 오후 1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과 퀴즈프로그램인 ‘Mentimenter’을 통해 2023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준비위원장 조아케미)를 개최하였다.
2023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재외 동포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함으로써 ‘공감, 동행, 실천’의 의지를 모아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관심을 두고자 한다는 취지로 민주평통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표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김효미 간사 조 아케미 골든벨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요준 회장은 “오늘 대상 수상자는 브라질을 대표하여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주어진다”며 “골든벨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느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더 나아가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대회 참가자 여러분들이 예상 문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고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통일은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하며, 한반도의 평화 정책 없이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인 탄도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은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고 대화를 거부하며,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실 것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그는 “국제사회가 비핵화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줌으로써 북한이 비핵화 이외에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음을 북한에게 깨닫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 진정성을 갖고 참여할 경우 정치, 군사, 경제 분야를 막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정부는 언제나 북한의 비핵화 대화에 문을 열어두고 대화 재개에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 참여한다면 정치, 군사, 경제 분야 등에서 가감한 조치를 취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준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 하였다.
한편, 2023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총 32명이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의 참가자(조윤아, 오주원, 장준서, 장윤서, 김유진, 에블린, 이수빈, 정서희)들은 결선 라운드에서 1등을 겨뤘다. 조윤아 학생이 대회 최고점인 13358점을 기록하여 대상을 차지했고, 김유진 학생은 7029점을 기록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수빈 학생이 우수상을, 장준서, 정서희, 장윤서, 에블린, 오주원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윤아 학생은 순복음 한글학교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달에 개최된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축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수상 소감에서 조윤아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예상 문제지 뿐만 아니라 통일에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유진 군은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천헤알, 최우수 수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 1천5백헤알, 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천헤알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 상장 및 상금 5백헤알이 수여 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18일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에서 시상식과 함께 시상을 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 본선 대회 참가와 함께 브라질협의회에서 상금 및 상장과 항공권 구입료의 일부인 4천5백헤알을 지원하고, 본부 사무처로부터는 한국 도착 후 소정의 항공료 추가 지원과 숙식을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