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 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최근 이규석(NICK FAREWELL) 작가와 함께 상파울루 ESPM 대학에서 한인 이민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상영 후 한 시간 동안 한인 이민에 관련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김주훈 부총영사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인 이민 선구자들의 희생과 기여를 기억하고 한인 이민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역사적 증언과 기록, 그리고 생생한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는 1963년에 산토스항을 통해 최초로 입국한 백옥빈 여사(100세), 이민 수용소에서 태어나 60세를 맞이하는 Heloisa Yang, 그리고 한인 이민 초기에 도움을 주었던 ‘미다’ 할아버지의 자녀인 Satie Mita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큐멘터리는 한국어와 포르투갈어 자막을 달아 한인 이민 역사를 한인과 현지인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규석 작가를 중심으로 촬영감독 조기용, 편집 윤성민, 번역 및 자막 김주희, Vitor Giusti Lima 카메라 감독, 음향감독 Cássio Martin, 촬영감독 보조 Cristian hernan dos Santos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촬영과 편집을 포함한 후반작업까지 약 7개월 동안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