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 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5.22.(월) 총영사관에서 주요 한식당, 식자재 유통업체, 요리연구가 등과 모여 상파울루 한식협의체(회장 : 이상준(종가), 부회장 : Suzana Cho(석정), 사무총장 : 강주호(빛고을))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한식협의체 설립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브라질 요식업협회 내 한식단체 정식 등록 및 한식 표기법 통일, 한식 인증제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인 이민 60주년인 올해에 중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한식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브라질 인근 국가에서 불법으로 밀반입되어 유통되는 한국 식자재를 사용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높아진 한식의 위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그간 높아진 한류의 위상을 한인사회의 과실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한식협의체 운영지원 등을 통해 브라질 내 한류 확산과 한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식협의체는 한식진흥원에서 지정 및 운영하는 단체로 해외 한식진흥을 위한 정책 창구 및 한식 트렌드 파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일본, 중국),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프랑스, 영국),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