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시 최대 문화 축체 ‘비라다 꿀뚜랄’행사가 내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개최 된다. ‘문화를 뒤집는다’ ‘문화를 돌린다’는 의미로 계절이 뒤바뀌는 시기에 열린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 행사는 매년 300만명이 즐기는 대규모 공연 예술 페스티벌이다.
‘비라다 꿀뚜랄’ 행사는 5월27일~28일 양일간 상파울루 시 전역 37개 지역에 야외무대가 들어서고, 시립극장, 학교, 체육센터 등에서 160여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이 기간동안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런 대규모 공연 예술 페스티벌 행사에 스토리벤트(Storyvent)를 운영하고 있는 김주희대표가 한인 동포 또는 외국인 신분으로 처음으로 대외협력팀장으로 임명받았다.
“수년간 여러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면서 시 문화국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한 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발탁 배경에 관해 설명한 김 대표는 이번 행사 주요 역할에 대해 “행사 후원, 협찬업체 관리에서부터 시 정부 문화 관련문화관련 부처와의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임무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이러한 대규모 문화행사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