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다큐멘터리 ‘브라질 이민일기’(감독 이규석)를 제작한 가운데, 오는 4월 19일(수) 오후 6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루프탑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는 좌석 제한으로 사전 초청자 및 등록자에 한하여 입장을 허용되며, 사전 등록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 https://forms.gle/CY1KzqGpqToNvoHe7
한편, 다큐멘터리는 1963년 2월 12일 산토스항을 통하여 최초로 입국한 백옥빈 여사(100세), 이민 수용소에서 태어나 금년 60세를 맞이하는 Heloisa Yang과 이민 초기 한인동포의 브라질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준 일명 ‘미다’ 할아버지의 자녀(Satie Mita) 외에도 현재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수 동포들의 생생한 역사적 증언과 각종 기록(영상, 사진)이 포함되어 우리의 한인 이민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6일(월), 다큐멘터리 인터뷰에 참여한 이민자들을 초대하여 시사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시사회에 이어 다수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브라질 이민 60년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이민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하여 미래 지향적인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금번 다큐멘터리에는 우리 동포 뿐만이 아니라 현지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에 자막(국문, 포어)을 달았고, 상영회 종료 후 미니 삼바공연(다과 포함)도 준비하여 이민 2세, 3세 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인들도 함께 시청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를 총기획을 하고 진두지휘한 이규석 감독은 지난 시사회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일은 많았지만 한번도 힘들다고 생각 한 적은 없다. 열정을 가지면서 우리의 이민 역사를 많은 이들에게 알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였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한인사회 영웅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이들을 항상 기억하며 마음에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정부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다큐멘터리 제작팀의 열정의 의존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밤잠을 못 자고 최선을 다해 준 제작팀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