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가 운영 중인 ‘봉헤찌로 장터(Feira do Bom Retiro)’가 장소 이전 및 재정비가 필요함에 따라 임시 휴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우석 한타발 회장은 30일 한인 매체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CCBR 건물 측과 계약 종료에 따라 기존 운영되고 있는 장소에서 접근성이 좋은 ‘Rua Cônego Martins’로 이전 한다”고 전하면서, “무대 시설 안전진단을 위한 건축사의 사인만 구청에 제출하면 이전 작업이 완료되며, 이에 따라 장터는 보름 동안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회장은 “이곳에 방문하는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기획 등으로 매달 막대한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지만 그래도 서로가 힘을 합심하여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 장터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동포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장터가 더욱더 확산해 봉헤찌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